🔸 정인이 재판생중계 어디서? / 보는 곳 🔸

16개월 된 정인이를 무차별 학대로 숨지게 만든 정인이 양부모의 재판이 13일 오늘 열립니다. 가장 중점은 정인이 사망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양무의 살인죄 적용이 될것인가 인데요. 국민의 관심을 고려해 재판을 생중계 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인이 재판 생중계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3부 (신혁재 부장판사)에서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인이 양부모의 1차 공판이 열립니다. 이번 재판은 전국민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법원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티비채널을 보듯이 생중계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법원내 지정된 중계 법정 2곳을 마련하고 생중계를 진행 할 예정인데요. 장소는 서울남부지방법원과 같은 층에 있는 312호와 315호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방청원은 추첨을 통해 선정되었고 응모 인원수는 813명이었으며 당첨자수는 총 51명이라고 합니다.

첫 공판 주요 핵심은 살인죄 적용

정인이 양부모 장씨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정인양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아이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나빠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동학대와 아동학대치사 혐의인데요.

지난해 1월 장씨 부부에게 입양된 정인양은 생후 16개월 짧은 삶을 뒤로 한 채 같은 해 10월13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정인양은 사망 당일 췌장절단, 복강 내 출혈 등 심각한 복부손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쇄골과 늑골 등 몸 곳곳에는 골절 흔적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3번의 아동학대 신고에도 불구하고 방치 되었던 정인이는 수개월간 학대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탄원서가 법원에 쇄도했습니다. 법원과 검찰 앞에는 정인양을 추모하고 아동학대치사로 기소된 양모에게 살인죄 적용을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수십개가 늘어섰습니다.

13일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해 양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지가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전문부검의 3명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으로부터 정인양의 사망원인에 관한 재감정 및 의학적 자문을 받았으며 대부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